우리카드 EVERY1 혜택 구조·실적 조건·연회비 요약
한때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할인 한도 없이 1%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으로 신용카드 시장에 간결함의 미학을 제시했던 카드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EVERY1'입니다. 복잡한 혜택 조건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었던 이 카드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철학은 새로운 카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카드 EVERY1 혜택 구조·실적 조건·연회비를 명확히 요약하고, 그 후속작인 'EVERY DISCOUNT' 카드와의 비교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가장 현명한 카드 선택은 무엇인지 심도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핵심 요약: 카드의정석 EVERY1 한눈에 보기
| 구분 | 주요 내용 (단종 전 기준) |
|---|---|
| 핵심 혜택 | 전월 실적,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 1% 청구 할인 |
| 추가 혜택 |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 5천원 ~ 최대 2만원 추가 할인 |
| 연회비 | 국내전용/해외겸용(Mastercard) 모두 12,000원 |
| 현재 상태 | 2024년 8월 21일부로 신규 발급 중단 (단종) |
| 후속 카드 | 카드의정석 EVERY DISCOUNT (혜택 구조 변경) |
'무실적 1% 할인'의 상징, 카드의정석 EVERY1이란?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EVERY1'은 2023년 7월, 우리카드가 BC카드 결제망에서 벗어나 독자 가맹점 운영을 시작하며 야심 차게 내놓은 첫 독자 카드 중 하나입니다. 이름처럼 '모두를 위한' 보편적 혜택을 지향했죠.
이 카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바로 '단순함'이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카드가 복잡한 실적 조건과 특정 가맹점에서만 높은 할인율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EVERY1은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라는 두 가지 제약 없이 모든 국내외 가맹점에서 1%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은 신용카드를 처음 사용하는 사회초년생이나 매월 카드 사용액이 불규칙해 실적 관리가 어려웠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 또한 여러 카드의 실적을 매번 계산하는 것이 번거로워 이 카드를 서브 카드로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카드의정석 EVERY1 핵심 혜택과 실적 조건 상세 분석
EVERY1 카드의 혜택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바로 '기본 할인'과 '추가 할인'입니다.
1. 기본 할인: 조건 없는 1% 청구 할인
이것이 바로 EVERY1의 정체성이었습니다. 전월에 카드를 얼마나 썼는지, 이번 달에 할인을 얼마나 받았는지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이 모든 결제 건에 대해 1%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외 결제 역시 1% 할인이 적용되었지만, 국제브랜드 수수료(1.0%)와 해외서비스 수수료(0.3%)가 별도로 부과되어 실질적인 혜택은 크지 않았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2. 추가 할인: 전월 실적에 따른 최대 2만 원 할인
기본 할인 외에도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제공했습니다.
-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5,000원 추가 할인
- 전월 실적 100만 원 이상: 10,000원 추가 할인
- 전월 실적 150만 원 이상: 15,000원 추가 할인
- 전월 실적 200만 원 이상: 20,000원 추가 할인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추가 할인을 위한 실적을 산정할 때 제외되는 항목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무이자할부, 아파트 관리비, 국세/지방세, 대학교 등록금, 상품권 및 선불카드 충전/구매 금액 등은 실적에서 제외되어, 실제 혜택을 받기 위한 체감 실적은 더 높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카드 EVERY1 연회비 및 발급 조건 (표)
EVERY1 카드의 연회비와 발급 조건은 매우 간단명료했습니다. 우리카드 EVERY1 혜택 구조·실적 조건·연회비 중 연회비는 가장 직관적인 부분이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연회비 |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card) 모두 12,000원으로 동일 |
| 가족카드 연회비 | 면제 (단, 추가 할인 혜택은 적용되지 않음) |
| 발급 방법 (과거) |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 |
| 기본 조건 | 일정한 신용점수, 소득 증빙 등 기본적인 신용카드 발급 심사 기준 충족 필요 |
2024년 단종, 그리고 'EVERY DISCOUNT'의 등장
아쉽게도 카드의정석 EVERY1은 2024년 8월 21일부로 신규 및 추가 발급이 중단되었습니다. 카드사의 수익성 개선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라인업 재정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카드의정석 EVERY DISCOUNT'가 대체했습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혜택 구조에는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 기본 할인율 변경: EVERY1의 1% 할인이 EVERY DISCOUNT에서는 0.8%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 추가 할인 구간 변경: 전월 실적 50만원부터 시작되던 추가 할인이, 40만원 이상 시 1만원, 80만원 이상 시 2만원으로 변경되어 실적 구간이 단순화되고 허들이 낮아졌습니다.
- 간편결제 혜택 강화: 가장 큰 변화입니다. 온라인 간편결제 영역에서 최대 2.8%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여 디지털 소비에 혜택을 집중했습니다.
이는 모든 영역에서 보편적인 혜택을 주기보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특정 영역(온라인 간편결제)에 혜택을 몰아주는 최근 카드 시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할까?
우리카드 EVERY1 혜택 구조·실적 조건·연회비 정보는 이제 과거의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답은 여러분의 소비 패턴에 있습니다.
1. '카드의정석 EVERY1'이 적합했던 분 (과거)
실적 계산에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고,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카드를 사용하며, 매월 소비 금액이 일정하지 않았던 분들에게 최고의 카드였습니다. 즉, '신경 쓰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2. '카드의정석 EVERY DISCOUNT'가 적합한 분 (현재)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우리WON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를 주로 사용하고, 월 카드 사용액이 40만원 이상 꾸준히 나오는 분들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온라인 쇼핑, 배달 앱 사용이 잦은 20~30대에게 특히 매력적인 카드로 진화했습니다. 만약 본인의 소비가 온라인에 집중되어 있다면, 기본 할인율이 0.2% 낮아졌더라도 전체적인 혜택은 오히려 더 클 수 있습니다.
2025년 신용카드 시장 전망과 전문가의 조언
2025년 신용카드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초개인화'와 '디지털'입니다. EVERY1의 단종과 EVERY DISCOUNT의 등장은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반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보편성'의 시대에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고객층에게 더 큰 혜택을 몰아주는 '효율성'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더 이상 '만능 카드' 한 장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신의 주력 소비 영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한 달 소비 내역을 검토해보고, 온라인 결제 비중이 높은지, 특정 카테고리(외식, 교통 등) 지출이 많은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우리카드 EVERY1 혜택 구조·실적 조건·연회비는 단순해서 좋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에게 맞는 카드를 찾아 나설 때입니다. EVERY DISCOUNT처럼 특정 영역에 강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EVERY1과 유사한 무실적 카드를 서브로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묻는질문 Q&A
Q1: 카드의정석 EVERY1 카드는 지금도 발급받을 수 있나요?
A: 아니요, 2024년 8월 21일부터 신규, 추가, 갱신 발급이 모두 중단되어 현재는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Q2: 기존에 EVERY1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계속 쓸 수 있나요?
A: 네, 기존에 발급받아 사용 중인 카드는 유효기간까지 모든 혜택을 그대로 받으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 만료 시에는 다른 카드로 갱신 안내를 받게 됩니다.
Q3: EVERY DISCOUNT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온라인 간편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에서 제공되는 최대 2.8%의 높은 할인율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온라인 소비가 많은 분들에게 최적화된 혜택입니다.
Q4: EVERY1 카드의 1% 할인은 정말 모든 곳에서 적용되었나요?
A: 네, 기본 1% 할인은 가맹점 구분 없이 대부분의 결제에서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추가 할인을 위한 '전월 실적'을 계산할 때 세금, 공과금, 상품권 구매 등 일부 항목이 제외되었습니다.
Q5: 아파트 관리비나 공과금도 EVERY1 카드 실적에 포함되었나요?
A: 아니요, 아파트 관리비, 국세/지방세, 4대 보험, 상품권 구매/충전 금액 등은 추가 할인을 위한 전월 이용실적 산정에서 제외되었습니다.
Q6: EVERY1 카드의 연회비는 얼마였나요?
A: 국내전용과 해외겸용(Mastercard) 모두 12,000원으로 동일했습니다.
Q7: EVERY1 카드가 단종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카드사의 수익성 관리,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Q8: 해외 결제 시 EVERY1 카드는 유리했나요?
A: 1% 할인이 적용되었지만, 해외 이용 수수료(약 1.3%)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할인 효과는 거의 없거나 미미했습니다. 해외 결제에 특화된 카드는 아니었습니다.
Q9: 기존 EVERY1 사용자가 EVERY DISCOUNT 카드로 바꾸는 게 좋을까요?
A: 본인의 주된 소비가 오프라인 매장 위주라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이나 간편결제 비중이 높고, 월 40만 원 이상 꾸준히 사용한다면 EVERY DISCOUNT의 혜택이 더 클 수 있으니 전환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Q10: 우리카드 신규 발급 시 캐시백 이벤트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앱의 이벤트/프로모션 메뉴, 또는 카드고릴라, 뱅크샐러드와 같은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에서 진행 중인 신규 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발급 전 반드시 확인하여 혜택을 챙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