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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프로필, 한국 최초 교황청 장관의 놀라운 삶과 업적

by ggurang-1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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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인물,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그는 단순한 고위 성직자를 넘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의 핵심 부서인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전 세계 가톨릭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충남 논산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로마 교황청의 심장부까지 이르게 된 그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줍니다. 평생을 교회와 신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준 유흥식 추기경의 삶과 업적, 그리고 그의 사목 철학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한국 교회를 넘어 세계 교회 속 그의 위상을 조명해 봅니다.

유흥식 추기경 프로필
유흥식 추기경 프로필

 

 

유흥식 추기경 프로필 요약

항목 내용
이름 유흥식 ( Lazarus You Heung-sik )
세례명 라자로 (Lazzaro)
출생 1951년 11월 17일, 충청남도 논산군
사제 서품 1979년 12월 8일
주교 서품 2003년 8월 19일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
대전교구장 착좌 2005년 4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임명 2021년 6월 11일
추기경 서임 2022년 8월 27일
현직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1. 유흥식 추기경의 어린 시절과 사제의 길

유흥식 추기경은 1951년 충남 논산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신앙 안에서 성장했으며, 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사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성소(聖召)는 단순한 개인적 선택을 넘어, 시대적 아픔과 함께했습니다.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사회 정의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로마 라테라노 대학교로 유학하여 교의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깊이를 더했습니다. 1979년 12월 8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사제품을 받으며 하느님께 봉사하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그의 사목 여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2. 대전교구에서의 사목 활동과 리더십

사제품 이후 귀국하여 대전교구에서 다양한 사목 활동을 펼쳤습니다. 본당 주임 신부, 교육국장,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솔뫼성지 개발 담당으로 일하며 한국 천주교회 초기 역사를 알리는 데 힘썼습니다. 2003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서품되었고, 2005년에는 대전교구장으로 착좌하여 약 16년간 교구를 이끌었습니다.

대전교구장 시절, 그는 청소년 사목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당시, 아시아 청년 대회(AYD)와 폐막 미사가 대전교구에서 열리도록 성공적으로 준비하며 교황과의 깊은 인연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소통 능력과 온화한 리더십은 교구 내 신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3.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 임명: 역사적 순간

2021년 6월 11일, 전 세계 가톨릭 교회는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흥식 당시 대주교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한 것입니다. 이는 한국 천주교회 230여 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며, 아시아 교회 전체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교황청 성직자부는 전 세계 약 46만 명의 사제와 부제들의 직무와 생활, 양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핵심 부서입니다.

이 임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흥식 추기경의 사목적 역량과 온화함, 그리고 교황의 사목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높이 평가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변방으로 여겨졌던 아시아 교회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이 직책을 통해 전 세계 사제들의 영적, 사목적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4. 추기경 서임: 한국 교회의 경사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임명에 이어, 2022년 5월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흥식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2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추기경단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김수환, 정진석,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이 되었습니다.

추기경은 교황의 최고 자문기관인 추기경단의 일원으로서 교회를 이끄는 데 교황을 보필하며, 교황 선출권(만 80세 미만)을 갖는 중요한 직책입니다.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은 한국 교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교회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그의 추기경 서임은 한국 교회 전체의 큰 기쁨이자 자랑이었습니다.

 

5. 유흥식 추기경의 사목 철학과 비전

유흥식 추기경의 사목은 '경청'과 '동반', '친교'라는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그는 항상 낮은 자세로 신자들과 사제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과 함께 걷는 교회를 강조해왔습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시노달리타스(Synodalitas, 함께 걸어가는 여정)'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을 보여왔습니다.

성직자부 장관으로서 그는 전 세계 사제들이 복음의 기쁨을 살아내고, 양 냄새 나는 목자로서 신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사제들의 지속적인 양성과 영적 성장,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맞는 사목적 대응을 강조하며, 교회의 쇄신과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비전은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6.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관계 및 교황청 내 역할

유흥식 추기경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연은 2014년 교황의 한국 방문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아시아 청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유 추기경의 모습은 교황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교황은 유 추기경의 사목적 열정과 온화한 성품, 그리고 자신의 사목 방향과의 일치성을 높이 평가하며 두터운 신임을 보여왔습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서 유 추기경은 교황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교황청의 여러 부서 위원으로도 임명되어 활동하며, 세계 주교 시노드 등 중요한 회의에도 참여하여 교황의 개혁 정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교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동양적 지혜와 겸손함으로 교황청 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활동은 교황청과 세계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자주묻는질문 Q&A

Q. 유흥식 추기경은 한국의 몇 번째 추기경인가요?

A. 유흥식 추기경은 김수환, 정진석,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입니다.

Q. 유흥식 추기경이 맡고 있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은 어떤 자리인가요?

A. 교황청 성직자부(Dicastery for the Clergy)는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사제와 부제들의 직무, 생활, 양성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는 교황청의 핵심 부서입니다. 장관은 이 부서의 책임자입니다.

Q.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인 최초로 맡은 직책은 무엇인가요?

A. 유흥식 추기경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부서의 장관(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Q. 유흥식 추기경의 세례명은 무엇인가요?

A. 유흥식 추기경의 세례명은 라자로(Lazzaro)입니다.

Q. 유흥식 추기경은 어느 교구 출신인가요?

A. 유흥식 추기경은 대전교구 소속이었으며, 대전교구장을 역임했습니다.

Q. 유흥식 추기경은 언제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나요?

A. 2022년 8월 2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을 통해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습니다.

Q. 유흥식 추기경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계는 어떤가요?

A.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흥식 추기경의 사목 역량과 인품을 높이 평가하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 추기경은 교황의 주요 측근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추기경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추기경은 교황의 최고 자문 역할을 하며, 교황 선종 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콘클라베)에 참여할 권한(만 80세 미만)을 갖습니다. 또한 교황청의 주요 부서 책임자를 맡기도 합니다.

Q. 유흥식 추기경의 사목 표어는 무엇인가요?

A. 주교 서품 당시의 사목 표어는 '세상의 빛'(Lux Mundi)이었습니다. 이는 요한 복음 8장 12절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에서 따온 것입니다.

Q. 유흥식 추기경이 교황청 장관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전 세계 사제들이 복음의 기쁨을 살고 신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양 냄새 나는 목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리고 사제들의 지속적인 양성과 영적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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